조커랑 헤어지고 '빡친'(?) 할리퀸 새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 예고편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미워할 수 없는 악당 할리 퀸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가 베일을 벗었다.

2일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는 페이스북을 통해 '버즈 오브 프레이'의 예고편을 최초로 공개했다.

사실상 할리 퀸(마고 로비 분)을 내세운 영화인 만큼 할리 퀸은 예고편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예고편에는 할리 퀸이 여성 히어로만 모아 팀을 꾸리는 과정이 나온다.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

예고편에서 할리 퀸은 "조커랑 헤어졌어. 그래서 새 출발을 하고 싶었지"라며 "근데 해방을 원하는 여자가 나만이 아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상에는 할리 퀸이 모은  여성 히어로의 모습이 차례대로 나왔다.

블랙 마스크(이완 맥그리거 분)가 할리 퀸을 노리자 할리 퀸은 "놈이 우리 모두를 노려. 그러니까 힘을 합치자"라고 여성 히어로들에게 제안했다.

이후 할리 퀸과 블랙 카나리(저니 스몰렛 분), 헌트리스(메리 엘리자베스 원스티드 분) 등은 힘을 모아 블랙 마스크에게 대항했다.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

폭탄이 터지고 총기가 난사되는 등 히어로들이 온몸으로 격투를 벌이는 장면에서는 '버즈 오브 프레이'만의 감성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할리 퀸은 곳곳에서 특유의 해맑은 웃음소리를 내보이며 강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예고편이 공개된 후 팬들은 할리 퀸이 어떤 치명적인 걸크러쉬를 선보일지 기대감을 숨기지 못했다.

매력적인 할리 퀸과 여성 슈퍼히어로들을 볼 수 있는 '버즈 오브 프레이'는 오는 2020년 2월 개봉 예정이다.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