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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성공신화 이룬 ‘두 팔 없는 중국 재수생’

세계 최대 규모의 대입시험으로 불리는 중국의 수능 ‘가오카오(高考)’에 두 번 도전한 끝에 성공신화를 이룬 두 팔 없는 청년의 사연이 화제다.

Via qq.com

 

세계 최대 규모의 대입시험으로 불리는 중국의 수능 '가오카오(高考)'에 두 번 도전한 끝에 성공신화를 이룬 두 팔 없는 청년의 사연이 화제다.

 

23일(현지 시간) 중국 CCTV 뉴스는 어린 시절 사고로 두 팔을 일은 뒤 최근 있었던 가오카오에서 우수한 성적을 걷은 펭 차오(Peng Chao)에 대해 보도했다.

 

카오카오에서 750점 만점 중 603점을 획득한 펭 차오는 6살 때 감전 사고로 두 팔을 잃는 안타까운 일을 겪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발을 이용해 스스로 밥을 먹고 옷을 입는 법을 터득했고, 흥미가 있었던 공부에 열중해 지난해 가오카게에 도전했다.

 

Via qq.com

 

하지만 발로 답안지를 작성하는 것이 어려웠던 탓에 답을 다 채우지 못했고 결국 첫 도전을 실패로 끝이났다.

 

펭 차오는 "당시 내가 남긴 문제 중에는 40점짜리도 있었다"며 "그것만 작성했다면 당시 원하던 일류대학에 갈 수 있었을 것이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결국 고심 끝에 재수를 결정한 펭 차오는 두 번째 도전에서 평균을 뛰어넘는 고득점을 달성하며 '성공신화'를 이뤄냈다.

 

펭 차오는 "정말 뿌듯하다. 내 자신이 자랑스럽고 항상 곁에서 나를 지켜준 아버지께 고맙다"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Via qq.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