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달빛천사' OST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콘서트' 열린다

tumblbug 'yongshin'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성우계의 아이돌' 이용신 성우의 라이브 공연을 직접 볼 수 있는 콘서트가 열린다.

지난달 30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에는 '달빛천사 15주년 기념 국내 정식 OST 발매'에 대한 새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오는 12월 '달빛천사' OST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콘서트를 기획 중이라는 것이다.

이와 함께 팬미팅도 추진될 예정이라고 한다.

애니메이션 '달빛천사'

1990년 대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흥얼거려봤을 애니메이션 '달빛천사'의 OST. 어느덧 국내에서 처음 방영된 지 15년이나 흘렀지만 우리들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생생하다.

1기 엔딩곡인 '뉴 퓨처'부터 시작해 '나의 마음을 담아', '마이셀프'까지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니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앞서 지난 27일 이용신 성우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달빛천사 OST 국내 정식 음반 발매 프로젝트를 알렸다.

그동안 OST들은 일본에서 발매된 곡으로 국내에서 발매하기 위해서는 저작권 권리 대행인 '소니'와의 계약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15일 이화여대 축제 '대동제' 특별 초대 무대에 선 이용신 성우 / YouTube 'Plumia'

커버 라이선스 비용과 MR 제작, 편곡, 가창, 믹싱 등 이용신 성우가 내놓은 예상 금액은 3천3백만 원.

많은 이들의 도움이 필요할 거라 예상했지만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4일 만인 오늘(1일 오전 9시 기준) 벌써 목표액의 3,231%인 10억 여원이 모인 상태다.

"외로운 사람들에 마음을 열어줄 거야~ 메마른 가슴속을 적셔줄 멜로디"

이용신 성우의 맑은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