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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나이 144세’ 소녀의 18번째 생일이 특별한 이유

선천성 조로증으로 인해 실제 나이는 18세임에도 144세의 신체를 가진 한 필리핀 소녀가 ‘최장수 조로증 환자’의 기록을 세워 화제를 낳고 있다.

Via Shinepiliphine /Instagram

 

신체 나이 144세인 한 필리핀 소녀가 18세 생일을 맞아 '세계에서 가장 오래산 선천성 조로증 환자'가 됐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보통 사람보다 생체시간이 10배나 빠른 선천성 조로증 환자 애나 로셰 폰데어(Ana Rochelle Pondare)가 특별한 생일을 맞아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은 사연을 소개했다. 

 

보통 선천성 조로증 환자는 14세를 전후해 사망에 이른다. 하지만 폰데어는 그녀를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며 18세 생일을 맞기에 이르렀다. 

 

Via ABS-CBN Entertainment /YouTube

 

세계 최장수 선천성 조로증 환자가 된 폰데어의 특별한 생일 파티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치러졌다. 

 

폰데어는 3가지 버전의 공주 드레스를 입고 기념 사진을 찍었고,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필리핀 유명 가수 사라 헤로니모(Sarah Geronimo)도 만나는 등 행복한 생일을 보냈다. 

 

한편, 폰데어는 4년 전 CNN과의 인터뷰 당시 "내년 쯤이면 이 세상에 없을 것"이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