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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돼지 '88%' 몰린 강화군 전체 돼지 살처분 확정···"사실상 전멸"

인천시가 농식품부로부터 강화군 내 모든 돼지를 대상으로 예방적 살처분 결정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강화군 내 모든 돼지를 살처분한다.


지난 28일 인천시는 농식품부로부터 예방적 살처분 결정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17일 파주 돼지농장을 시작으로 경기, 인천까지 퍼진 아프리카돼지열병. 특히 인천 지역에서만 5건의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이에 인천시는 강화군 가축방역심의회를 열어 강화군 내 돼지 살처분을 결정한 뒤 농림축산식품부로 건의했다.


인사이트뉴스1


강화군에는 현재 인천 전체 돼지의 약 88%에 달하는 3만 8,000마리의 돼지가 사육 중이다.


일단 인천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농가와 인접 농장을 중심으로 살처분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후 희망농가를 접수해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 예산은 90억 원으로 책정했으며 인천시는 농식품부에 국비 지원을 건의한 상태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 이후 지금까지 경기 지역에서만 4만 1,963여 마리에 달하는 돼지가 살처분됐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