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형 왜 저깄멍?!"···세탁기 속 최애 인형 목격하고 '동공 지진' 온 인절미
세탁기 속 강아지 인형을 보고 놀란 골든 리트리버의 현실 표정이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내 인형 왜 저깃써? 왜 저깄냐구! 말해봐 주인아!"
세탁기 속 인형을 보고 당황한 골든 리트리버의 현실 표정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에포크 타임스'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인간, 나는 설명이 필요하다!'라는 문구와 함께 골든 리트리버가 담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드럼 세탁기 앞에서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듯 놀란 눈을 한 골든 리트리버의 모습이 담겼다.
녀석은 대체 왜 이렇게 놀란 것일까. 이는 사진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세탁기 안에는 복슬복슬한 강아지 인형이 들어있었다.
녀석이 동공 지진을 일으키며 놀란 이유는 분명 드럼 세탁기 속에 동생처럼(?) 아끼던 강아지 인형이 들어 있었기 때문이리라.
커다랗게 뜬 녀석의 눈빛은 마치 "빨리 설명해봐!"라고 소리치는 것 같기도 하고, "어서 꺼내지 못해?"라며 귀여운 협박을 하는 것 같기도 하다.
깨끗하게 세탁을 하려고 세탁기에 넣은 것이지만 설명을 해도 녀석이 이를 알아들을 리 없다.
아마도 세탁이 끝나고 인형을 꺼낼 때까지 저 표정으로 보호자와 대치하고 있지 않았을까.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다", "세상을 잃은 표정이다", "우리 집 강아지라면 당장 꺼내줬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으로 웬만해서는 반려견이 잠든 사이 서둘러 '최애 인형'을 세탁하는 것이 좋겠다.
그렇지 않으면 반려견의 무시무시한 레이저 빔에 '심쿵사' 할 수 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