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도중 '뷰티 필터' 꺼져 민낯 노출돼 팔로워 수천 명 잃은 SNS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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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아름다운 외모로 SNS 상에서 큰 사랑을 받은 인기 스타가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최근 베트남 매체 kenh14는 라이브 방송 도중 실수로 뷰티 필터를 꺼 민낯을 그대로 노출시킨 인플루언서가 팔로워들에게 차단을 당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중국 출신 소녀 콩 나트(Cong Nhat)는 깊은 눈매와 맑은 갈색 눈동자, 또렷한 이목구비로 SNS 상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나트는 해외여행 중 완벽한 S라인 몸매가 드러난 사진을 공개하며 수많은 팔로워를 거느린 스타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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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삶을 영위하던 중 최근 나트는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켠 라이브 방송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하고 말았다.

얼굴을 좀 더 예쁘게 보정해주는 뷰티 필터를 그만 꺼버리고 만 것이다. 당시 나트의 라이브 방송에는 수천 명의 팔로워들이 들어와 감상하고 있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기에 나트는 어쩔 도리 없이 그대로 민낯을 노출해버렸다.

충격적이게도 뷰티 필터가 꺼진 화면 속에는 그간 SNS에 올라온 사진 속 나트는 온데간데없고 화장기가 전혀 없는 창백한 얼굴의 여성이 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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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자신이 '우상'으로 여기며 따랐던 스타의 민낯을 본 팬들은 그대로 라이브 방송을 끄고 나가버렸다.

개중에는 팬들을 우롱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괘씸하다고 악플을 다는 이들도 많았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완전 속았다", "이젠 화장발도 아니고 필터발에 속아야 한다니", "믿을 사람 하나 없다", "너무 충격적이다", "같은 사람이라고?" 등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라이브 방송 도중 필터가 꺼져 낭패를 본 이들은 한둘이 아니다. 앞서 한 인플루언서도 통통한 몸매와 얼굴이 그대로 드러나 팬들에게 질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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