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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상용 드론 때려잡는데 최적화돼 인기 '떡상'중인 순수 100% 국산 자주포 '비호'

드론 방어에 최적화됐다는 국산 자주포 '비호'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1991년 치러진 걸프전 이후 현대전쟁의 양상은 더욱 정밀하고 치밀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세계 군사력 7위의 강국 대한민국 역시 이러한 양상에 맞게 다양한 최신식 무기를 개발해 국방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가운데 순수 국산 기술로 만들어져 대공 방어의 선봉에 설 것으로 예상되는 자주포 'K-30 비호'에 최근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90년대부터 국방과학연구소와 두산이 합심해 개발한 비호는 '순수' 국산 대공자주포다.


YouTube '꼬네이KKone2'


개발 당시만 해도 비호는 북한의 저고도 구형 전투기 대응 등의 목적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1990년대 초도 생산 및 체계 완료까지 끝났으나 2000년대 들어 현대전에 적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잊혀지게 됐다.


실제로 당시 "스텔스 기능을 달고 초음속으로 달려와 미사일까지 날려대는 전투기를 자주포로 어떵게 대응하겠는가"라는 의문이 제기됐고 이에 '자주포 무용론'까지 등장하기도 했다.


인사이트뉴스1


결국 비호의 생산량과 개발 인력이 크게 줄어들었고 최초 396대가 배치되기로 했으나 167대로 그 수가 대폭 감축됐다.


그렇게 대중들에게서 잊혀지는 듯했던 비호의 존재감이 최근 다시 부상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감시 목적의 드론과 무인 전투기, 저고도로 비행하는 스텔스 항공기 격추 등 단거리 방공체계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까닭이다. 실제로 몇 년 전부터 군사적 목적의 '드론' 방어가 점차 강조되는 추세기도 하다.


인사이트뉴스1


이에 비호 역시 시대에 맞게 최신 기술이 더해져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최근에는 비호에 신궁 지대공 미사일을 결합한 '비호 복합'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는 우수한 기동력으로 이동 중인 아군 부대의 방어에도 효과적이며 고성능 레이더와 전자광학추적시스템을 갖춰 자체적으로 표적 탐지 및 추적이 가능한 최신 무기체계다.


비호 복합은 우수한 전투력을 인정받아 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 등 다수 국가에서 적극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