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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장한 보라카이 해변서 '노상 방뇨'하다 체포돼 나라 망신시킨 한국인

필리핀 보라카이 섬 해변에서 노상 방뇨를 하던 한국인 관광객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한국인 관광객이 필리핀 보라카이 섬 해변에서 노상 방뇨를 해 국제적 망신을 샀다.


27일(현지 시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들은 최근 한국인 관광객이 필리핀 보라카이 섬 해변에서 노상 방뇨를 하다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13일 한국인 관광객 A씨가 보라카이 섬 해변에서 노상 방뇨를 하던 중 근처를 순찰 중이던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곧바로 구금되지 않은 A씨는 소환장을 발부받은 상태로 알려졌다. 


인사이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 경찰은 한국인 관광객 4명이 관련 법규를 어기고 보라카이 해변에서 술을 마셔 체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필리핀 정부는 보라카이 섬의 환경오염이 심각한 수준이 되자 환경정화를 위해 전면 폐쇄했었다. 이후 해변 파티와 음주, 흡연 등을 금지하고 6개월 만에 다시 관광객을 받았다.


앞서 지난 8월 14일 한 관광객이 보라카이 해변에 기저귀를 버려 한 차례 폐쇄된 적이 있다. 이 여성은 해변에서 자신의 아이를 씻긴 후 변이 묻은 기저귀를 해변 속에 묻었다.


인사이트Straits Times


이 소식은 현지 여러 매체를 통해 알려져 시민들을 큰 충격에 빠뜨렸으며 당시 관광청장에게도 전해졌다.


관광청장은 논란이 된 보라카이 해변 스테이션 1구역을 폐쇄하며 "기저귀를 찾고 청소가 완료될 때까지 일반인들의 수영을 금지한다"라고 전했다.


이같이 관광객들의 법규 위반 행위로 환경오염 문제가 다시 대두될 경우, 보라카이 섬이 다시 폐쇄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