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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이춘재를 무려 세 번이나 목격했다는 남성

MBC '실화탐사대'는 화성 연쇄살인사건 용의자를 목격했다고 주장하는 남성과의 인터뷰를 방송했다.

인사이트MBC '실화탐사대'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가 이춘재로 특정된 가운데, 한 남성이 용의자를 무려 세 번이나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화성 연쇄살인사건 용의자를 목격했다고 주장하는 사람 A씨와 한 인터뷰가 방송됐다.


이날 A씨는 1960년 9차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을 포함 세 차례나 용의자를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A씨는 9번째 화성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하기 직전, 용의자와 함께 있는 해당 사건 피해자를 마주쳤다.


인사이트MBC '실화탐사대'


처음에는 피해 여성의 얼굴을 확인하지 못했지만, 여성이 몸을 돌리면서 얼굴 전체를 확인할 수 있었다.


A씨는 이후 언론 보도를 통해 피해 여성의 얼굴을 확인했고 자신이 마주쳤던 여성과 동일 인물임을 알 수 있었다.


이에 A씨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은 A씨의 말을 신뢰하지 않았다. 이후에도 A씨는 차를 타고 가던 중 백미러를 통해 용의자를 한 차례 더 목격했다.


인사이트MBC '실화탐사대'


A씨의 목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오히려 용의자로 몰린 A씨는 경찰과 동행 도중 당시 특별수사 본부가 위치한 맞은편 다방에서 용의자를 다시 마주쳤다.


A씨는 곧바로 맞은편 다방에 있는 용의자를 가리키며 "저 사람이다, 가운데 사람이다"라고 목격 현장을 말했지만, 경찰은 "저 사람은 우리 직원이다"라며 목격 증언을 듣지 않았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MBC '실화탐사대'는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이춘재의 얼굴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