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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뒷자리서 '과자 봉지' 소리 들리자 1초 만에 반응한 '한 입만 요정' 인절미

뒷좌석에서 과자봉지 뜯는 소리 듣자마자 강아지는 시트 사이로 얼굴을 내밀며 최대한 혀를 뻗었다.

인사이트Instagram 'hugoandurusul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사랑스러운 강아지의 등장에 오랜 비행에 지쳤던 승객들의 피로가 단번에 사라졌다.


지난 19일 인스타그램 사용자 'hugoandurusula'는 반려견 '허슬리(Huxley)'의 첫 비행기 탑승 사진을 소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허슬리는 긴 비행시간으로 인해 지루함을 느낀 탓에 새로 사귄 친구인 한 남성의 옆자리로 이동해 그의 옆에서 놀고 있었다. 뒷좌석에 앉은 주인에게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다.


주인은 허슬리가 자신에게 관심 없는 것에 전혀 개의치 않고 자유를 즐겼다고.


인사이트Instagram 'hugoandurusula'


오랜 비행으로 출출해지기 시작한 주인은 문득 가방 안에 과자가 있음을 떠올렸고, 봉지를 살짝 집어 들었다.


굶주린 배를 달래줄 과자의 봉지를 '바스락'거리며 뜯은 그때 주인은 묘한 시선을 느꼈다.


앞 좌석에서 남자와 놀고 있던 허슬리가 과자 봉지 소리를 듣자마자 좌석 시트 사이로 얼굴을 내밀며 자신을 빤히 쳐다보고 있던 것이다.


주인이 과자를 '바삭바삭'거리며 한입 먹자 허슬리는 좌석 사이로 고개를 비집고 과자를 먹으려고 혀를 내밀었다.


인사이트Instagram 'hugoandurusula'


하지만 시트의 좁은 간격으로 그는 과자는 먹지 못하고 혀만 날름거릴 수밖에 없었다. 허슬리는 그 상태로 30분간 고군분투했다.


주인과 주변 승객은 허슬리의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모습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승객들은 앞다퉈 시트 사이에 낀 허슬리의 귀여운 얼굴을 촬영했고, 결국 허슬리는 비행기의 모든 승객을 친구로 만들 수 있었다.


또한 승객들 역시 허슬리 덕분에 지루한 비행을 순식간에 마칠 수 있었다.


인사이트Instagram 'hugoandurusu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