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이춘재의 실제 얼굴이 공개됐다

YouTube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계정'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그간 몽타주로만 묘사되어 왔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 이춘재의 얼굴이 실물로 공개됐다.

지난 25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오는 28일 방송분의 예고편을 게재했다.

영상에 가장 먼저 등장한 유성호 법의학자는 "이것을 본 그 어떤 사람이라도 '정말로 잔인하구나'라는 생각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권일용 전 경찰청 프로파일러는 "내가 가지고 있는 건 이 사건에 다 꺼내놨다"며 결연한 표정을 지었다.

YouTube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계정'

특히 이수정 범죄심리학자는 "뭐 하나 힌트를 주겠다. 방송에는 하지 마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했다.

짤막한 인터뷰 내용이 소개된 뒤, 제작진은 마침내 몽타주로만 묘사되어 왔던 화성연쇄살인의 용의자 이춘재의 얼굴을 공개했다.

드러난 사진 속 이춘재의 얼굴은 몽타주와 마찬가지로 마른 윤곽에 날카로운 눈매를 가지고 있었다.

YouTube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계정'

이에 누리꾼들은 "몽타주가 겹치는 걸 보고 소름이 돋았다", "반드시 방송을 봐야겠다", "사건의 진상이 모두 밝혀지길 바란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화성연쇄살인사건은 지난 1986년 9월부터 1991년 4월까지 화성시 태안읍 부근에서 10명의 부녀자가 성폭행 및 살해를 당한 사건이다.

최근 경찰은 사건 현장 나온 유류품 DNA와 이춘재의 것이 일치한다는 사실을 발견해 지난 1994년 청주처제살인사건으로 복역 중인 이춘재를 용의자로 특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