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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덕후 여친 위해 '유리팔' 만들어 웨딩 사진 찍어준 '사랑꾼' 남친

'신데렐라'와 싱크로율 100% 뽐낸 예비 신부는 "모든 이들은 공주가 될 수 있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인사이트Metro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신데렐라는 말했다. "아무리 마음이 슬퍼도, 계속해서 믿는다면 바라는 꿈이 이루어질 거야"


어린 시절, 디즈니의 아름다운 공주들을 보며 자란 소녀는 자신이 '신데렐라'가 되기를 꿈꿨다.


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한쪽 팔을 잃게 된 소녀는 절망에 빠지고 말았다. 이 세상에 팔이 없는 공주는 어디를 찾아봐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녀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고, 마침내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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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어릴적 꿈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뤄낸 여성 맨디 퍼슬리(Mandy Pursely)의 가슴 뭉클한 사연을 소개했다.


맨디는 늘 디즈니 속 공주들을 동경해왔다. 사고로 한쪽 팔을 잃은 후 자존감이 급격히 떨어지기도 했지만, 곁에서 응원해준 남자친구 덕분에 잘 극복할 수 있었다.


최근 맨디는 자신과 같이 신체적 결함으로 인해 인공보철을 사용하는 소녀들도 공주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특별한 웨딩 사진을 계획했다.


맨디는 신데렐라의 상징인 '유리구두'대신 유리로 만든 팔을 제작했으며 수제로 신데렐라 의상을 만들어 완벽한 신데렐라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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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드레스와 왕자 유니폼을 만들기 위해 며칠을 보냈지만 맨디는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 건축회사와 진료소의 도움 덕분에 '유리팔'도 무사히 완성됐다.


마침내 맨디와 남자친구는 디즈니에서 갓 튀어나온 공주님과 왕자님으로 깜짝 변신해 웨딩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 속 맨디는 반짝이는 유리 팔과 함께 누구보다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어 보는 이들까지 훈훈하게 한다.


모든 사진 촬영 후 맨디는 "자신이 가진 긍정적인 에너지와 자신만의 빛을 쏟는 다면 놀라운 이야기를 쓸 수 있을 것이다"라며 "모든 사람은 아름답고 자신만의 스토리를 가진 특별한 공주가 되어라"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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