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게 말하면, 잘생긴 남자가 스킨십할 때는 '성적 수치심'이 안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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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한 우리 사회에서 잘난 외모가 미치는 영향력은 클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같은 행동, 같은 말을 해도 어떤 외모의 사람이 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기도 한다.


같은 스킨십이라도 외모에 따라서 다르게 느껴진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온라인에 소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솔직히 말해서, 잘생긴 남자가 성추행하면 수치심 별로 안 느껴져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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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자인 A씨는 "원래 성적 수치심이 대상의 외모에 따라 바뀌는 감정이었나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A씨의 경우 잘생긴 남성에게는 성적 수치심을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매력적인 남성이 스킨십을 시도할 때 '이러다가 안 좋은 일을 당하지는 않을까'하는 걱정이 들기는 하지만 수치스러운 감정이 들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평범하거나 못생긴 외모를 가진 남성은 '호의'만 보여도 '저 사람이 나 좋아하면 어떡하지', '나랑 스킨십하는 상상을 하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에 수치스러워진다고 했다.


외모에 따라 흔들리는 마음에 혼란을 느낀 A씨는 주위 친구들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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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A씨의 주변 친구들도 같은 고민을 한 적이 있다고 말하며 A씨의 의견에 크게 공감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원래 성적 수치심을 느끼는 것이 성폭행의 중요한 조건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그렇다면 외모에 따라 성추행 여부가 달라지는 건지 혼란스럽다"고 혼란스러운 마음을 나타냈다.


A씨의 고민을 본 많은 누리꾼은 "당연하다. 저건 남자든 여자든 똑같다", "추행을 떠나 상대방이 누구인지에 따라 다른 기분이 드는 건 당연하다"라며 A씨의 고민에 공감을 표했다.


반면 다른 의견도 공감수 만큼 많았다. 


"행동 자체가 문제지 외모는 중요한 게 아니다", "잘생긴 남자라면 뭐든 다 해도 좋다는 인식이 생길 수 있다"는 등의 비판도 나왔다. 


남녀노소 시대를 막론하고 매력적인 외모에 기우는 마음은 어쩔 수 없는 것이나 외모만 보고 그 사람에 대해 섣부른 판단하는 것은 지양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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