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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든 피켓 들고 목 터져라 응원해준 어린이팬에 '유니폼 선물'한 손흥민

손흥민이 레스터 시티 종료 직후 자신을 응원해준 어린이팬에게 유니폼을 건네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YouTube '이건 Gun Lee의발품스토리 TV'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손흥민이 어린이 팬에게 자신의 유니폼을 선물했다.


평범한 유니폼이 아닌 90분 내내 경기장을 누비며 흘린 자신의 땀이 묻은 세상 단 하나뿐인 유니폼이었다.


지난 21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는 레스터 시티와 토트넘 홋스퍼의 '2019-2020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한국의 대표하는 간판스타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이건 Gun Lee의발품스토리 TV'


포체티노 감독의 손흥민 선발 기용은 적중했다. 전반 29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 상황에서 감각적인 백힐로 도움을 기록한 것.


하지만 해리 케인의 선제골에도 토트넘은 내리 2골을 내주며 안타까운 1-2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아쉬움이 남는 경기를 끝내고 손흥민은 동료 선수 및 레스터 시티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와 포옹을 나누며 존경을 표현했다.


이어 손흥민은 팬들이 앉아있는 관중석 쪽으로 다가가기 시작했다.


YouTube '이건 Gun Lee의발품스토리 TV'


그가 향한 곳은 직접 만든 피켓을 들고 아빠와 함께 경기장을 찾은 한 소녀팬이었다.


그리고 손흥민은 자신이 입고 있던 유니폼을 벗어 소녀팬에게 건넸다.


경기 내내 피켓을 흔들며 자신의 이름을 목이 터져라 외쳐준 소녀팬에게 감사함을 표현한 것이다.


특별한 선물에 소녀팬은 유니폼을 흔들며 격하게 기뻐했다.


인사이트YouTube '이건 Gun Lee의발품스토리 TV'


자신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아주는 팬들, 그중에서도 어린이팬들에게 가장 감사하다는 손흥민의 감사와 배려가 담긴 선물.


그의 모습에 누리꾼들도 "진짜 센스 있다", "저 어린이한테는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 되겠다", "나도 유니폼 받고 싶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냈다.


한편 최근 리그 2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발끝을 예리하게 다듬은 손흥민은 오는 25일(한국 시간)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풋볼 리그 컵'을 준비할 예정이다.


손흥민의 경기 직후 모습이 담긴 영상을 유튜브 채널 '이건 Gun Lee의발품스토리 TV'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도록 하자.


YouTube '이건 Gun Lee의발품스토리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