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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량 얼마?” 범행 전 경찰에 물어본 편의점 강도

22일 파주경찰서는 범행 전 경찰에 전화해 형량을 물어본 뒤 범행을 저지른 편의점 강도를 현장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전화해 자신이 계획한 범죄의 형량을 물어본 뒤 범행을 저지른 편의점 강도가 붙잡혔다.

 

22일 파주경찰서는 편의점에서 금품을 훔치려 한 지모(34) 씨에 대해​ 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씨는 22일 새벽 범행 직전 경찰에 전화해 "편의점 강도의 형량이 어느 정도냐"고 물었고, 경찰은 그런 지씨를 말리며 타일렀다.

 

경찰의 만류에도 잠시 후 지씨는 평소 드나들던 편의점에서 흉기로 주인을 위협하며 강도행각을 벌였다.

 

편의점 주인이 지씨가 한눈판 사이 도망쳐 경찰에 신고했고 주변을 순찰 중이던 경찰이 현장에서 지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씨는 "어머니와 둘이서 사는 게 힘들어 범행을 저지른 뒤 교도소에 갈 계획이었다"고 고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