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1호선 역곡역 마스코트 고양이 ‘다행이’ 근황 (사진)

via 다행이 페이스북

 

지하철 1호선 역곡역을 지키고 있는 국내 첫 고양이 역장 '다행이'의 근황이 화제다.

 

최근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역장이 된 지 1년 넘은 다행이의 근황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카메라를 향해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는 다행이의 귀여운 모습에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다행이가 역장이 된 사연은 이렇다. 지난해 1월 천안의 한 마트 주차장에서 우연히 구조된 다행이는 당시 오른쪽 앞발이 잘려 피를 흘리고 있었다.

 

사람들의 정성어린 치료 덕분에 건강을 회복한 다행이는 김행균 역장이 있는 역곡역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함께 지내오고 있다.

 

via 다행이 페이스북

 

김행균 역장은 지난 2003년 당시 한 아이를 구하다가 사고로 두 다리를 잃어 '아름다운 철도원'으로 불리는 인물이기도 하다.

 

다행이는 지난해 4월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정식 위촉장을 받아 1호선 역곡역 명예 역장에 임명되기도 했다.

역곡역에서 시민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주고 있는 다행이는 역장으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보는 이들을 감탄케 한다.

 

김행균 역장이 직접 만든 페이스북에 올라온 고양이 역장 다행이의 귀여운 사진 몇 장을 소개한다.

 


 

 


 

via 다행이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