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깎이' 무서워 발 닿기도 전에 세상 떠나가라 비명 지른 '엄살甲' 퍼그
발톱을 깎아주는 수의사의 손길이 너무 무서워 비명을 마구 지르는 퍼그의 영상이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나 좀 살려줘요~!!"
지난 2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발톱을 깎는 동안 마구 비명을 지르는 퍼그의 귀여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퍼그는 중국 쑤저우시의 한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의 도움을 받아 발톱을 손질하고 있었다.
그런데 퍼그에겐 날카로운 발톱깎이가 아직 낯설기만 한 듯했다.
퍼그는 자신의 앞발에 발톱깎이를 들이 미려는 수의사를 보며 세상이 떠나갈 듯한 울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눈동자 또한 두려움으로 마구 흔들리고 있었다. 퍼그의 반응이 너무나 귀여웠던 수의사는 한 차례 웃음을 터뜨린 뒤 침착하게 퍼그의 발톱을 잘랐다.
이처럼 우렁찬 울음소리를 가진 퍼그의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며 수많은 누리꾼들의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퍼그에겐 미안하지만 웃음이 터져 나왔다", "발톱깎이가 자신을 잡아먹는 줄 알았나 보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른 종에 비해 활동량이 적은 퍼그는 발톱이 쉽게 닳지 않아 자주 발톱을 다듬어줘야 한다.
강아지가 발톱을 자르는 데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에는 장난감이나 간식 등으로 충분히 진정시키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