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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에 '전여친' 7명 초대해 하객들 '동공 지진' 오게 만든 남성

자신의 결혼식에 전 여자친구 7명을 따로 초대한 신랑의 소식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소중한 인연들의 축복 속에서 연인과 평생의 사랑을 약속하는 결혼식.


그런데 이 결혼식에 생각지도 못한 하객을 데려와 모두를 당혹감에 빠트린 남성이 나타났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동망은 자신의 결혼식에 전 여자친구를 한 자리에 불러 모은 남성의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hk01


사연의 주인공은 지난달 중국의 한 호텔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린 남성이다.


당시 가족과 친구 등에 따라 미리 좌석을 지정하던  남성은 한 테이블에 '전 여자친구 전용'이라는 독특한 표지판을 설치해놨다.


이후 해당 테이블에는 실제로 총 7명의 여성이 찾아와 자리를 빛냈다.


여성들은 서로 담소를 나누거나 함께 표지판을 들고 인증 사진을 찍는 등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결혼식을 즐겼다.


인사이트hk01


이처럼 평범한 결혼식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진풍경은 현지의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누리꾼들은 "가족들은 정말 당황했겠다", "신부는 도대체 어떤 마음일까", "신랑이 다음날에 무사히 살아있길 바란다"는 등 대체로 충격이 담긴 댓글을 남겼다.


물론 일각에서는 남성의 결정을 옹호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과거를 깨끗하게 정리하고 좋은 친구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남성의 수완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이라며 "행복한 표정을 보니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