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전 자신 구해준 은인에게 갓 낳은 '아기' 데려와 인사시킨 엄마 코끼리

인사이트14년 전 구조된 로이주크 / YouTube 'dswtkenya'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사람들의 도움 덕분에 어엿한 어른으로 성장한 코끼리는 자신의 새 가족을 자랑스럽게 선보였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굿뉴스네트워크는 오래전 자신을 구해준 은인을 잊지 않고 찾아와 애정을 표하는 코끼리의 가슴 따뜻한 사연을 전했다.


사진 속 어미 코끼리 '로이주크'는 생후 5개월이던 약 14년 전, 가뭄이 심각했던 케냐 북부의 한 초원에 홀로 버려져 있었다.


다행히 로이주크는 인근의 야생동물 보호 단체 'SWT(Sheldric Wildlife Trust)'의 도움을 받아 보호 구역에서 새 삶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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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로이주크가 자신의 새 가족 릴리를 데리고 왔을 때의 모습 / YouTube 'dswtkenya'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야생으로 돌아간 로이주크는 이때부터 종종 센터를 찾아와 사육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곤 했다.


그중에서도 지난 1일에 있었던 로이주크의 방문은 더욱더 특별했다.


로이주크가 자신이 갓 낳은 새끼 '릴리'를 데리고 사육사들 앞에 나타난 것이다.


자신의 새로운 가족을 자랑스럽게 소개하는 로이주크의 모습에 사육사들은 흐뭇한 미소로 릴리의 얼굴을 어루만져 주었다.


인사이트YouTube 'dswtkenya'


로이주크와 교감을 나눈 한 사육사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로이주크가 고아에서 한 무리의 어엿한 어머니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며 "이는 매우 특별한 경험"이라고 전했다.


한편 릴리는 SWT에 의해 구출된 코끼리가 낳은 31번째 자손으로 알려졌다.


SWT는 건기를 맞은 케냐에서 코끼리들이 새끼를 잘 돌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YouTube 'dswtken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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