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채팅서 심쿵했던 여성의 '노필터' 실물 본 남성이 남긴 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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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여성의 사진이 과도하게 조작됐다는 사실에 남성은 그저 어안이 벙벙해지고 말았다.

최근 대만 매체 STEN은 인터넷에서 만난 여성의 실제 모습을 알게 된 뒤 충격에 빠진 남성의 사연을 공개했다.

익명을 요구한 중국 출신의 남성은 최근 데이트 사이트를 통해 한 여성을 알게 됐다.

카페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여성의 아름다운 사진에 흠뻑 빠진 남성은 곧바로 메시지를 보내 데이트 약속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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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다가온 첫 데이트 날, 남성은 미리 알아둔 카페로 향해 여성을 기다렸다. 긴장감을 덜기 위해 옆자리에는 친구를 대동했다.

그러나 남성의 기대는 곧바로 '산산조각'으로 부서지고 말았다.

카페에 들어선 여성이 사진과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헤어스타일과 옷 등으로 여성이 사진 속 인물과 동일 인물임을 확인한 남성은 밀려오는 충격에 할 말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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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집으로 돌아온 남성은 자신의 SNS에 당시 친구가 찍어준 사진을 게재하며 울분을 토해냈다.

남성은 "어느 정도 보정을 했다고는 느꼈으나 이건 아예 사람이 달라진 수준"이라며 "이럴 줄 알았다면 절대로 데이트에 나가지 않았을 것이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 또한 "외모가 문제가 아니라 상대를 속이는 게 문제", "나였어도 화가 났겠다"는 등 대체로 동조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