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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미제"···경찰, 여성 10명 살해한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검거

'화성연쇄살인사건'이라 불리는 이 살인사건의 피의자가 33년 만에 확인됐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1986년부터 1991년까지 10명의 여성을 살해한 희대의 연쇄살인범.


'화성연쇄살인사건'이라 불리는 이 살인사건의 피의자가 33년 만에 확인됐다.


18일 CBS 노컷뉴스는 최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최근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재수사하는 과정에서 교도소에 수감된 A씨를 진범으로 특정할 만한 DNA 단서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이 채취한 DNA는 연쇄살인사건 DNA 10건 중 2건과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트화성연쇄살인사건 당시 몽타주 / 뉴스 1


현재 기술로 진범을 가릴 추가 DNA를 확보한 건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한 물증이 나온 만큼 경찰의 수사에도 힘이 실릴 전망. 경찰 관계자도 "차차 진범인지가 밝혀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화성연쇄살인사건은 1986년 9월 15일부터 1991년 4월 3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반경 2km 이내에서 10명의 여성이 희생된 살인사건이다.


영화 '살인의 추억'으로 더 많이 알려진 해당 사건은 마지막 사건 발생 후 공소시효가 끝나기 전까지 범인이 잡히지 않았다.


결국 지난 2006년 공소시효가 끝남에 따라 해당 사건은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게 된 바 있다.


인사이트영화 '살인의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