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모양 전자담배 '쥴', 중국 진출 2일 만에 돌연 판매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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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세계적인 인기를 끈 USB 모양의 전자담배 '쥴(JULL)'이 중국 시장에 진출한 지 이틀 만에 판매가 중단됐다.


쥴 측은 갑자기 판매가 중단된 이유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라 의구심을 더한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액상형 전자담배 쥴은 지난 9일부터 중국의 유명 온라인 쇼핑몰 징둥닷컴(JD.com)과 알리바바 티몰(Tmal)에서 판매가 시작됐다.


민트 맛, 망고 맛, 크림 맛 등 다양한 액상형 담배 제품이 중국에 처음 나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들 쇼핑몰은 애초 5일 동안 쥴 전자담배를 판매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판매 개시 이틀 만인 지난 10일부터 두 사이트 모두에서 갑자기 쥴 담배 구매가 불가능해졌다. 제품이 돌연 쇼핑몰에서 사라진 것이다.


쥴 측은 중국 내에서 판매가 중단된 이유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 쇼핑몰 측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CNBC 방송은 전했다.


이에 대해 빅토리아 데이비스 쥴 대변인은 "쥴 제품이 현재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지 않지만 재판매할 수 있게 당사자들과 대화를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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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에서는 가향 전자담배 판매 금지 움직임이 활발하다. 앞서 지난 4일 미시간주 주지사가 판매 금지 조치를 지시한 뒤 뉴욕주도 규제에 대한 움직임이 가속화하고 있다.


미국 내 퇴출 압박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쥴의 해외 시장 진출은 시급할 수밖에 없다. 쥴 최고경영자는 흡연율이 높은 아시아가 자사 우선 시장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중국의 흡연인구는 3억 명 이상이다. 세계 최대의 담배 시장인 중국에서 지난해 판매된 가연성 담배만 2조 4천억 개비가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판매 중단 사실만 확인됐을 뿐 중단 이유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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