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김제동이 실연녀에 전한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

via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
 

김제동이 최근 이별한 여성에게 따스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에서는 ‘너 없이 못 살아-중독’라는 주제 아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제동은 본격적인 이야기를 나누기 전 청중들과 대화하던 중 녹화 이틀 전 실연을 당해 힘겹다는 여성의 이야기를 듣고 그녀의 마음을 다독여줬다.

여성은 “아침에 눈이 너무 일찍 떠지고, 잊으려고 하는데 안 잊혀진다. 평소 공부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공부를 하게 된다. 계속 가슴이 콩닥콩닥 뛴다. 전화가 하고 싶다”고 이별 뒤 겪고 있는 증상을 말했다.

이에 김제동은 “사실 헤어졌다는 것만 제외하고 보면 굉장히 좋은 증상”이라며 상대방과 6개월 만났다는 여성의 고백에 “밥을 먹는데 2~30분 소요되지 않냐. 그 밥을 소화하는 데 8시간이나 걸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30분 걸린 밥도 소화 시키는데 8시간이 걸리는데, 6개월 만난 사람을 이틀만에 어떻게 잊으려 하냐”며 “억지로 잊으려고 하는 건 자신에게도 모진 일이다”고 위로했다.

또한 김제동은 "울고 싶을 때 울어라. 생각 안날 때까지 울어라"고 말해 청중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