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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퇴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빡빡 '삭발'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청와대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삭발식을 거행했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에 이어 삭발을 진행했다.


17일 오전 11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지난 16일 황교안 대표가 삭발했던 곳과 똑같은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삭발식을 거행했다.


이날 김 전 지사는 "단식도 해보고 감옥도 가봤지만 머리 깎는 것은 처음"이라며 "머리를 깎을 수밖에 없는 마음이 비통하다"고 호소했다.


김 전 지사는 황교안 대표가 요구한 '조국 파면'보다 더 강한 '문재인 퇴진, 조국 감옥'을 요구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실제 머리를 깎기 전 김 전 지사는 "국회의원들 다 이 자리에 와서 머리 깎고 문재인을 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말을 이어가던 김 전 지사는 감정이 복받친 듯 눈물을 참는 모습도 보였다.


이어 그는 "한국당에 입당한 후 너무 안락한 생활을 해와서 웰빙 체질이 되고 있다. 반성한다. 이 나라 이대로 내버려 둘 수 없다는 생각으로 모든 것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황교안 대표 삭발식 때와 동일하게 애국가가 흐르는 가운데 진행됐으며 현장을 찾은 지지자들도 함께 눈물을 보였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