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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가격 폭등 예상"···파주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처음 발생해 3,950마리 살처분

국내 처음으로 파주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 판정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서 최초로 발병했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파주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농식품부는 발생농장을 포함해 인근 지역 돼지 3,950마리를 살처분하고 위기 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한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뉴스1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감염된 돼지 및 돼지 생산물의 이동, 오염된 남은 음식물의 돼지 급여, 야생멧돼지 등을 통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으나 돼지에 감염시 치사율이 최대 100%에 달한다.


게다가 아직 치료법이나 백신이 없어 확산시 국내 양돈산업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인사이트뉴스1


지난해 4월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돌기 시작한 중국은 돼지고깃값이 40% 폭등하는 등 시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


우리나라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면 돼지고기 가격 변동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해부터 중국과 베트남, 미얀마 등 아시아 주변국에서 확산되는 추세다. 올 상반기에는 북한에서도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