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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후쿠시마 참사 예언한 타로카드에는 도쿄 올림픽 '대재앙'(?)도 예고돼 있다

일루미나티의 홈페이지를 해킹해 만든 카드집에 내년 도쿄 올림픽에서 대재앙을 예언하는 듯한 카드가 있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걷잡을 수 없는 대재앙부터 희대의 스캔들까지 모조리 예언해낸 타로카드가 있다.


바로 미국의 한 게임사가 비밀스러운 결사체 일루미나티의 홈페이지를 해킹해 만든 타로다. 그런데 이 카드 집에 내년 도쿄 올림픽에서 대재앙을 예언하는 듯한 카드가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게임사 '스티브 잭슨 게임스'가 1995년 발매한 '일루미나티 뉴 월드 오더'라는 카드 집을 조명한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그간 이 카드가 예언했던 수많은 사건이 나열돼 있다. 가까운 미래를 예언하는 카드도 일부 있는데, 한 카드에는 유독 낯익은 건물이 담겨 있어 눈에 띄었다.


gettyimageskoreaGettyimageskorea


카드를 살펴보면 시계탑이 무너져 내리고 있고, 주위는 테러를 당한 듯 붉은색을 띠고 있다. 카드에는 또 테러를 피해 밖에 나온 5명의 시민도 담겨 있다.


이 시민은 각각 초록색, 파란색, 빨간색, 검은색, 노란색의 옷을 입고 있다. 일각에서는 카드의 시계탑이 도쿄 와코의 시계탑을, 5명의 시민은 올림픽의 상징 오륜기를 각각 뜻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즉 카드가 내년 열릴 도쿄 올림픽에서 지진이나 테러가 일어날 것이라고 암시하고 있다는 얘기다.


인사이트트럼프의 당선을 암시하는 카드


인사이트빌 클린턴의 스캔들을 암시하는 카드 / 온라인 커뮤니티


1995년 만들어진 이 카드는 1998년 미국의 정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빌 클린턴 대통령의 스캔들을 예측해 수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외에도 2001년 9·11 테러,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 등을 예언했다. 인류를 해치는 박테리아의 유행이나 제3차 세계대전 등 가까운 미래를 예언한 카드도 있다.


카드를 만든 게임사는 "카드는 해킹을 통해 만들 수 있었다"며 "일루미나티의 홈페이지에는 이외에도 인류의 미래에 대한 수많은 진실이 담겨 있다"고 고발했다.


인사이트동일본 대지진을 예언하는 카드


인사이트9·11 테러를 연상하는 카드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