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성폭행' 하려고 한 버스기사 흉기 빼앗아 살해한 10대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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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10대 소녀가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남성을 속여 흉기로 살해하는 사건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 메트로 등 외신은 자신을 납치·성폭행하려 한 남성을 살해한 이집트 소녀의 처벌과 관련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녀가 위험에 직면한 건 지난 7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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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버스에 탄 소녀는 버스 운전사에게 외곽 황무지로 납치당했다. 버스 운전자는 소녀를 흉기로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 운전사는 소녀를 성폭행하려고 시도했으나, 소녀는 그를 속여 흉기를 빼앗았다.


운전기사는 흉기에 여러 번 찔려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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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소녀는 경찰서에 찾아가 자신의 죄를 털어놨다.


현재 이집트의 여성 단체는 "소녀가 살인을 저질렀지만, 성범죄를 피하기 위한 불가피한 정당방위였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요구하고 있다.


또 "재판부가 이번 사건으로 판례를 남기면 성범죄 사건의 가해자보다 피해자를 비난하는 이집트 사회의 여성 혐오 문화를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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