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IS, 예멘서 사흘만에 또 폭탄 테러 8명 사상

예멘 수도 사나에서 20일(현지시간) 오후 시아파 모스크(이슬람 사원) 옆에 주차된 폭탄이 실린 차량이 폭발하는 테러가 벌어져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예멘 수도 사나에서 20일(현지시간) 오후 시아파 모스크(이슬람 사원) 옆에 주차된 폭탄이 실린 차량이 폭발하는 테러가 벌어져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이와 관련,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트위터 계정엔 테러 발생 직후 자신들이 예멘 시아파 반군 후티를 겨냥한 공격을 벌였다는 글이 올랐다.

 

테러가 벌어진 사나 올드시티 지역의 카바트 알마흐디 모스크는 후티 조직원들이 주로 다니는 곳이다. 

 

IS는 사흘 전인 17일 사나의 시아파 모스크에서 연쇄적으로 벌어진 폭탄 테러의 배후라고 주장했다. 

 

예멘에서 뿌리내리기 시작한 IS는 후티를 비롯한 시아파를 '이교도'라고 칭하며 이들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하면서 종파 간 갈등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3월 20일에도 사나의 시아파 모스크에서 142명이 숨지는 대규모 자살폭탄 테러를 자행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날 사나의 국제공항과 반군의 공군기지를 비롯해 남부 아덴, 라흐즈와 북부 자우프, 사다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습했다.

 

이에 맞서 반군 후티도 예멘과 사우디와 국경지대에서 지상전을 이어갔다.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