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치료' 받고 화장실서 구토하는 남동생 등 두드려주는 5살 누나

인사이트Facebook 'beatitlikebeckett'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남동생이 백혈병으로 침대에만 누워있는 걸 본 소녀.


소녀는 작고 야윈 동생의 손을 잡고, 평생 그 곁을 지켜주겠노라 약속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텍사스주에 사는 베켓 버지(Beckett Burge, 3)와 오브리 버지(Aubrey Burge, 5) 남매의 일상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을 보도했다.


남매의 엄마인 케이틀린 버지(Kaitlin Burge, 28)에 따르면 베켓은 두 살이 되던 지난해 급성 림프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급성 림프성 백혈병은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질병으로, 혈소판 수가 감소하면서 쉽게 멍이 들거나 코피가 나거나 잇몸 출혈 등이 대표 증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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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켓은 진단을 받은 시점으로부터 빠르게 병세게 악화됐고, 집을 떠나 오랜 시간 병원에 머물며 항암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급성 림프성 백혈병은 소아의 경우 완치될 확률이 80% 정도로 매우 높은 만큼 베켓 또한 차츰 회복됐다.


최근에는 집으로 돌아와 정기적으로 항암 치료를 받아야 하는 날만 병원을 찾는 베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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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도 하나 없이 매일 집과 병원을 오가는 어린 동생을 안타깝게 여긴 오브리의 간호도 베켓에게 큰 힘이 됐다.


가끔 베켓이 구토 증세를 보일 때가 있는데, 그럴 때면 오브리는 재빨리 항균 비누로 자신의 손을 깨끗하게 씻은 다음 동생의 등을 두드려준다.


그리고 변기 물을 내리고 주변 정리까지 완벽하게 해낸다. 오브리 역시 올해 5살로 부모의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나이지만, 아픈 동생을 돌보며 일찍 철이 들었다.


이런 누나의 보살핌 덕에 베켓은 앞으로 2년 정도 항암 치료만 정기적으로 받으면 완치될 확률이 매우 높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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