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 날 화장한 여중생들 얼굴 '더러운 걸레'로 클렌징한 담임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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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학교를 떠나 소풍, 수련회, 수학여행을 가는 것은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꽤 설레는 일이다.


교복이 아닌 사복이 허용되고, 친구들과 사진을 찍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중국에 있는 한 중학교 교사가 수련회에 앞서 학생들의 복장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도가 지나친 처분을 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시나는 현지의 한 중학교 교문 앞에서 학생들에 의해 촬영된 영상 한 편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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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는 사복을 입고 캐리어를 끌며 교문을 지나는 학생들이 보여 수련회 또는 수학여행을 가는 날임을 짐작게 했다.


이날 해당 중학교 교사 중 한 명은 일부 학생들이 메이크업 제품을 바르고 온 것을 문제 삼았고, 걸레가 담긴 대야를 준비했다.


그러더니 그는 교문 앞에 서서 물에 적신 걸레로 교문을 통과하는 학생들의 얼굴을 문질러 메이크업이 모두 지워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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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레가 담겼던 대야에는 까만 물이 담겨있어 위생 문제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학생들은 걸레로 얼굴을 박박 문지르는 해당 교사의 행동을 당황한 표정으로 보고 있고, 일부 학생들은 울상을 짓기도 했다.


영상이 공개되자 중국 전역에서 논란이 일었다.


현재 현지 누리꾼들은 "영상 속 학생들이 지나친 색조 화장을 한 것으로 보이지도 않는데 처벌이 과했다", "걸레 빤 물이 새까맣다, 더러운 걸레로 얼굴을 닦은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잇달아 비판 어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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