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이 '긴장' 안하고 플레이하자 화나 표정으로 혼내는 캡틴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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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우리 축구대표팀이 연이어 졸전을 선보였다. 여차여차 승리를 따내기는 했지만, 경기력을 개선하려면 큰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대표팀을 이끄는 손흥민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였던 모양이다. 뛰는 내내 선수단을 독려하는 한편, 끊임없이 지적하고 주의를 줬다.


지난 10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한국 축구대표팀은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쾻펫다그 스타디움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치렀다.


나상호와 정우영이 나란히 득점해 승리를 따냈지만, 투르크메니스탄의 거센 수비를 이겨내지 못하고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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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 역시 전술대로 움직이지 않는 선수단에 쓴소리를 던졌다. 경기 내내 집중하라는 제스처와 함께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고, 한 번은 선수를 불러 세워 지적하기도 했다.


주장으로서 엄청난 책임감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그는 단순히 지적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솔선수범 헌신하는 자세를 보여주기도 했다.


공격수인 그는 중원까지 내려와 수비에 가담했다. 포지션이 헷갈릴 만큼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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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8분에는 김진수가 전진하다가 공을 빼앗기자 손흥민은 재빨리 중앙선까지 내려와 역습을 차단했다. 단순한 압박을 넘어 수비형 미드필더가 해야 할 가로채기나 빌드업까지 가담한 것이다.


또한 팀 동료가 골을 넣었을 때면 누구보다 빠르게 달려가 환호해줬다. 팀 케미를 끌어올리기 위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것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의 헌신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손흥민이 흔들렸다면 결과를 알 수 없을 만큼 박빙이었다.


손흥민은 앞서 열린 조지아 전에서도 대표팀이 졸전을 펼치자 쓴소리를 낸 바 있다.


그는 경기가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조지아 전처럼 한다면 월드컵에 갈 수 없다"며 "나 자신을 포함해 모든 선수가 운동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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