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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무지개 다리 건너기 전 사랑하는 집사에게 보내는 '작별인사' 5가지

반려묘가 무지개다리 건너기 전에 집사에게 보내는 마지막 작별 인사 5가지를 꼽아봤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오랜 시간 동안 내 곁을 지켜주는 반려묘도 언젠가는 무지개다리를 건넌다. 이 순간은 집사에게 있어서 가장 마음 아픈 순간이다.


가까워진 임종에 호흡이 가빠지고 잘 먹지도 않는 반려묘를 보고 있자면 다시 시간을 되돌리고 싶기도 하다.


하지만 사랑하는 반려묘와의 소중한 마지막 시간, 반려묘가 마음을 연 집사에게 보내는 마지막 인사가 있다.


눈물 나고 가슴 아픈, 힘든 시간이겠지만 이럴 때일수록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은 고양이가 임종 직전 마음을 연 집사에게만 보이는 행동 5가지를 꼽아봤다.


잘 먹지 않던 밥을 먹기 시작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고양이는 몸이 약해져 오면 밥이나 물을 잘 먹지 않는다.


그런데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임종이 가까워져 오면 밥을 잘 먹지 않던 고양이도 갑자기 밥을 잘 먹기 시작한다.


평소보다 더 응석을 부린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죽음을 앞둔 고양이는 평소 집사를 봐도 아는 체를 하지 않는 차가운 성격이라도 갑자기 응석꾸러기로 변하기도 한다.


평소에 잘 하지 않던 집사의 무릎에 앉는가 하면 집사의 주변을 맴돌며 스킨십을 시도한다. 


이는 자신을 한결같이 사랑해준 집사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이자 마지막 작별 인사가 아닐까.


숨을 곳을 찾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집 안을 돌아다니던 고양이가 어느 순간 보이지 않는다.


이름을 불러도 고요함만 감돈다.


이런 경우 반려묘를 겨우 찾아보면 이미 숨을 거둔 후일 때도 있다.


고양이와 같은 동물들은 죽기 전 힘든 몸을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어 하지 않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에 머물고 싶어 한다.


이럴 때는 억지로 안거나, 쓰다듬기보다는 고양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저 지켜보는 게 좋다고 한다.


큰소리로 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평소에는 잘 울지 않던 고양이도 임종이 가까워지면 갑자기 큰 소리로 울기도 한다.


마치 집사에게 "그동안 고마웠어요. 다음 생에 또 봐요"라고 말하는 듯이 말이다.


몸이 더러워져도 그루밍을 하지 않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고양이들은 보통 나이가 들면서 그루밍을 하지 않게 된다.


털이 여기저기 뻗쳐있거나 더러운 게 묻어도 어릴 때처럼 그루밍을 하지 않고 그대로 내버려 둔다.


특히 죽음을 앞둔 경우에는 더욱 신경 쓰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