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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학 계단에 등장한 ‘스마트폰 이용자 전용 라인’

미국 유타 벨리 대학 계단에 ‘스마트폰 이용자만 다닐 수 있는 라인’이 생겼다는 사실이 알려져 큰 화제가 되고 있다.

via ABC News /Twitter

 

스마트폰 이용자만 다닐 수 있도록 선을 그은 신기한 계단이 등장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ABC뉴스는 미국 유타 벨리 대학(Utah valley university) 계단에 이색적인 계단이 만들어졌다고 보도했다.

 

계단은 '1번 걷기 구역'과 '2번 뛰기 구역', '3번 스마트폰 이용자 구역'으로 각각 분리되어 있다.

 

1번과 2번 구역은 스마트폰을 이용하지 않는 학생들이 다니는 길로 급한 용무가 있는 학생은 2번 뛰기 구역을 이용하면 된다.

 

이 디자인은 스마트폰에 '코 박고' 걸어 다니는 젊은 세태들의 모습을 반영해 만들어진 것이라 마냥 웃으면서 볼 수만은 없다.

 

대학 직원 매트 반부라(Mathe Banbura)도 "대부분 학생들이 스마트폰에 집중하느라 주변을 잘 둘러보지 않아 작은 사고들이 생긴다"면서 "잠시나마 스마트폰에서 벗어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계단에 설치된 이 '스마트폰 전용 라인'은 작년 가을 중국 충칭(Chongqing)에서 먼저 설치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