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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날갯짓 한번 할 때마다 '비듬, 각질' 우수수 떨어져 수십 미터 날아간다

평화의 상징이던 비둘기가 사실 비듬과 세균 덩어리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개체 수 조절에 실패해 언젠가부터 공원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사는 거리까지 범람하며 '비호감'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비둘기.


평화의 상징이던 비둘기가 어쩌다 이렇게 된 것일까. 비둘기를 기피하는 사람들은 이들이 지저분하다는 것 때문에 더욱 멀리한다.


비둘기가 '비위생적'이라는 주장은 놀랍게도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다.


비둘기의 유해성에 관한 선행 연구 다수가 이를 뒷받침한다.


과거 실험 방송 KBS2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는 비둘기가 날갯짓을 할 때 깃털이나 먼지가 얼마큼 떨어지는지 슬로비디오 등을 통해 관찰했다.


인사이트뉴스1


관찰 결과는 놀라웠다. 날갯짓을 할 때마다 정체불명의 이물질이 우수수 떨어졌다. 해당 이물질은 각질과 비듬 등이었다.


유해 세균 역시 발견됐다. 실제로 어린이나 노약자가 비둘기를 만지거나 접촉하면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정도다.


비둘기에게서 발견된 세균은 공기를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주변에 비둘기를 좋아해 가까이 다가가는 지인이 있다면 눈으로만 감상하라고 꼭 조언해주자.


인사이트대구에서 물놀이 중인 비둘기 떼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