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는 못 말려 공포 버전 '여름 도시 전설 시리즈'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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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일본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짱구는 못 말려'의 새로운 공포 버전 '여름의 도시 전설 시리즈(夏の都市伝説シリーズ)'가 국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일본 'TV 아사히'에서는 '짱구는 못 말려'의 여름 스페셜 '여름 도시 전설 시리즈'가 방영 중이다. 

매해 공포를 주제로 여러 에피소드가 방영돼 시청자들과 팬들의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올해 '여름 도시 전설 시리즈'를 향한 팬들의 관심이 뜨거워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의 허물이 나타났다고!' 편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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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6일 일본에서 방영된 '나의 허물이 나타났다고!'는 짱구 엄마 봉미선이 한 노파에게 미백크림을 사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짱구가 엄마 몰래 온몸에 미백 크림을 바르자 미백 크림은 짱구와 똑같은 허물이 되고, 짱구와 봉미선이 눈치채지 못한 사이 살아나 움직이기 시작한다. 

허물은 자신의 몸에 미백 크림을 발라 또 다른 허물을 만들고 그렇게 짱구의 모습을 한 허물은 계속해서 늘어난다.

흰둥이가 먼저 허물을 발견하고 소리쳐 보지만 짱구는 전혀 알아채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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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수없이 많아진 허물에 잡혀 자신을 잃게 될 뻔한 짱구는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다. 

이 모습을 지켜본 노파는 "조금만 더 있었으면 저 애를 바꿀 수 있었는데..."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이어 등장한 유치원 원장 선생님 권지옹은 매미 허물을 바라보며 "당신의 뒤에 또 하나의 당신이 있지 않습니까?"라고 말해 공포감을 더했다.

한편 앞서 해당 화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거 때문에 여름 기다렸는데ㅜㅜ", "공포 편 또 없나요?", "짱구 많이 나와서 너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