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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품에 안긴 꼬마 주인 부러워 '젖꼭지' 물고 어리광 부리는 댕댕이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엄마 품에 안겨 있는 꼬마 주인이 너무 부러웠던 강아지는 사랑받기 위한 한 가지 방법을 터득했다.

인사이트weibo '萌宠物爱宝宝'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엄마 나도 안아줘요~ 나 아직 아기야!!"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엄마 품에 안겨 있는 꼬마 주인이 너무 부러웠던 강아지는 사랑받기 위한 한 가지 방법을 터득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중국 웨이보 계정 '萌宠物爱宝宝'에는 꼬마 주인의 젖꼭지를 물고 엄마 앞에서 어리광을 부리는 강아지를 사진으로 소개했다.


사진 속 아기 강아지 로저(Roger)는 어느 날 갑자기 집에 갑자기 나타난 꼬마 주인과 엄마의 사랑을 공유하게 됐다.


인사이트weibo '萌宠物爱宝宝'


엄마는 분명 둘 다 아껴주고 사랑해주었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꼬마 주인과 함께하는 시간이 좀 더 길 수밖에 없었다.


매일 엄마 품에 안겨 새근새근 잠을 자는 꼬마 주인을 보며 로저는 엄마를 뺏긴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어떻게 하면 엄마의 사랑을 다시 독차지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로저는 꼬마 주인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했다.


그리고 고민 끝에 한 가지 특징을 발견했다. 바로 꼬마 주인 입에 물린 젖꼭지였다.


인사이트weibo '萌宠物爱宝宝'


꼬마 주인이 엄마 품에 안겨 잠들 때마다 젖꼭지를 꼭 입에 물고 있었던 것.


다음 날 로저는 꼬마 주인이 일어난 틈을 타 젖꼭지를 입에 물고는 엄마한테 달려가 어리광을 부렸다.


그제서야 질투심 많은 로저의 마음을 눈치챈 엄마는 아기한테 하듯 녀석을 품에 꼭 안고 잠들 때까지 기다려주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으로 엄마 품에 안긴 로저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잔잔한 감동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