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경찰,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 '신변 보호' 시작한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씨에 대한 경찰의 신변 보호가 시작된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경찰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씨의 신변을 보호해주기로 했다.


지난 7일 경남 양산경찰서는 조 후보자의 딸 조씨의 신변을 당분간 보호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변보호는 스마트 워치를 지급하고, 위협 상황 발생 시 스마트 워치를 작동시키면 바로 112로 신고되는 시스템이다.


늘 이 스마트 워치 신호를 체크하는 담당 경찰관이 따로 있으며 해당 경찰관은 신호가 오면 곧바로 출동한다.


인사이트뉴스1


또한 신고자의 거주지 주변에 순찰도 동시에 강화된다.


경찰에 따르면 먼저 조씨에게 신변 보호 요청이 왔다. 이에 경찰은 신변보호 심의위원회를 열어 조씨에 대한 신변보호를 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조씨는 5일 경찰에 "제 고교 생활기록부 등 자료 유출자를 찾아달라"고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때 신변 보호 요청도 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후 조씨는 직접 "최근 신변에 위협을 느낀 적이 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도 전해지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조 후보자도 지난 2일 있었던 기자간담회에서 "남성 기자 2명이 밤 10시에 혼자 사는 딸아이 집 앞에 와 문을 두드리며 나오라 한다"며 "그럴 필요가 있겠나. 딸이 안에서 벌벌 떨면서 지낸다"고 호소했다.


한편 신변 보호 시스템은 그 기간이 정해져 있다. 하지만 위험 요소가 제거되지 않았다고 판단되면 그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