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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서 내랬더니 "허리 접질러 돼지되고 있다"고 쓴 딸 페북 글 낸 조국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 자료를 엉뚱하게 제출해 논란에 휩싸였다.

인사이트자유한국당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딸의 병원 진료 확인서(진단서) 대신 '페북 글'을 제출했다.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조 후보자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는 후보자가 제출한 자료 때문에 순탄치 못했다.


조 후보자가 딸의 진단서 대신 페이스북 캡처 사진만 제출해서다.


앞서 한국당은 조 후보자에게 질병 휴학 진위를 가리기 위해 당시 제출한 딸의 진단서를 요청했다.


인사이트뉴스1


하지만 조 후보자 측은 진단서를 제출하지 않고 당시 딸의 상태를 나타내는 페이스북 캡처 사진을 제출했다.


제출된 페이스북 글의 내용은 "2014년 7월 14일 급성으로 허리를 접질려 침대에 누워서 먹기만 했더니 돼지가 되고 있다봉가"이다.


이를 두고 한국당 의원들은 강하게 반발했고, 김도읍 의원은 "국회를 우습게 아느냐"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시민들은 "차라리 제출을 하지 말지, 페북 캡처는 조롱하는 건지 바보인 건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뉴스1


조 후보자가 요구한 자료와 맞지 않은 자료를 제출한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조 후보자는 한국당 김진태 의원과 한국당 장제원 의원에게 각각 '가족관계등록부 기본증명서'와 'KIST 인턴 출입기록 확인서'를 요구받았다.


하지만 '가족관계등록부 기본증명서' 대신에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했고, 'KIST 인턴 출입기록 확인서'는 제출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김진태 의원이 가족관계증명서를 강하게 찢어 버리며 흥분하기도 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