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서 머리 망하고 '웃으며' 계산했는데, 집에 돌아와 펑펑 울었습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오 나의 귀신님'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소심(小心)'이란 대담하지 못하고 조심성이 지나치게 많다는 뜻이다. 그 때문에 해야 할 말조차 제대로 하지 못해 손해 보기도 한다.


평소 자신을 소심하다고 생각하는 A씨 역시 이런 경험을 한 뒤 한껏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A씨는 큰맘 먹고 머리 스타일을 바꿔보고자 '미용실'을 방문해 설레는 마음으로 미용을 시작했다.


미용사의 전문적이면서도 현란한 가위질에 A씨는 점점 기대감이 상승했다.


하지만 미용이 진행될수록 '이 스타일이 아닌 거 같은데'라고 느끼며 불안감이 엄습했다. 그렇지만 소심한 A씨는 눈치만 보다 차마 말할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마이 프린세스'


미용이 끝난 후 A씨는 자신이 상상했던 머리와 전혀 다른 느낌에 손발이 떨리고 눈물까지 나오려고 했다.


'어차피 머리는 다시 자라니까'라며 눈물을 머금고 스스로 위로해보았지만 속상한 마음은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그러나 미용이 끝나고 마음에 드냐는 미용사의 말에 A씨는 차마 솔직하게 말할 수 없어 "네, 마음에 들어요"라고 웃으며 결제했다.


집으로 돌아와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초라한 모습에 A씨는 그만 참고 있던 눈물을 터트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마이 프린세스'


한 연구에 따르면 A씨와 같이 소심한 사람들은 불안감을 자주 느껴 불안장애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소심한 사람들은 타인에게 자기 생각을 말했을 때 돌아올 반응에 두려움을 느끼고 민폐를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심리 때문에 쉽사리 자기주장을 펼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어 사람이 살아가며 어느 정도의 조심성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나 지나칠 경우 정신적 고통 및 신체적 고통을 유발하게 된다고 밝혔다.


나아가 공황장애, 사회공포증, 강박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에게 기대하지 않기, 화내는 연습하기, 모든 사람에게 잘하려고 하지 않기 등 자신을 1순위로 드는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콩트 앤 더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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