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신혼일기'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지금으로부터 불과 2년 전인 지난 2017년 안재현·구혜선 부부는 전국 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tvN '신혼일기'에 비친 두 사람의 모습은 서로를 너무나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이었고 '안구부부'라는 애칭도 생겼다.
두 사람의 모습에 많은 사람이 안구부부처럼 사랑하길 꿈꿨다. 그리고 안재현 같은 남자친구와 구혜선 같은 여자친구를 만나길 희망했다.
최근에 들려온 두 사람의 파경 위기 소식은 그만큼 안타까움과 충격을 자아낼 수밖에 없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런 가운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졸업 앨범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보통 졸업앨범 속 사진 밑에는 자신의 한 마디를 남길 수 있는 칸이 있는데 한 여학생은 그곳에 "나는 미래에 안재현 같은 남자 만나서 구혜선처럼 살고 있겠지?"라고 적었다.
해당 사진을 공개한 누리꾼은 "내 중학교 졸업앨범 한마디... 큰일 났다"라며 "친구가 찍어 보내줬는데 나도 이런 거 쓴 걸 오늘에서야 깨달음"이라며 난색을 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나는 제일 좋아하는 노래 로이킴 '봄봄봄' 적었음", "나는 롤모델을 구혜선, 이유를 안재현으로 적음", "난 정준영 적을 뻔"이라며 자신들의 흑역사를 고백하기도 했다.

tvN '신혼일기'
한편 방송을 통해 행복한 모습을 보여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안재현·구혜선 부부는 최근 관계가 악화돼 이혼을 두고 대립하는 중이다.
지난 2일 구혜선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리우의 정경석 변호사는 "구혜선이 현재 준비 중인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 발간을 마지막으로 연예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교 복학을 준비 중"이라며 그의 향후 계획을 전했다.
반면 안재현은 11월 방영 예정인 MBC 드라마 '하자 있는 인간들' 촬영에 매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