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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없는 빌라 배달 갔다가 501호 앞 '생수 12박스'를 본 라이더의 반응

엘리베이터 없는 빌라 5층 문 앞에 잔뜩 쌓인 2리터X6개 생수 12묶음이 시선을 강탈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다큐 3일'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택배기사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가장 배송하기 힘든 물건은 '무거운 생수'다.


부피도 크고 무게도 많이 나가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마저 없다면 그야말로 고역이라고 한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악마XX"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빌라 501호 앞에 잔뜩 쌓여있는 생수병이 눈에 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언뜻 봤을 때, 2리터 생수병 6개 묶음이 무려 12개나 있다.


게다가 빌라 구조상 엘리베이터도 따로 없는 것으로 보여 이를 옮긴 사람은 무척 고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누군가 무거운 생수를 짊어지고 5층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했을 것은 분명하기 때문.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이를 본 라이더는 "501호 진짜 악마다"라며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도 "무게에 따라 배송비를 부과해야 한다", "진짜 비인간적이다", "정수기 사는 게 낫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