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 즐기는 친구가 '우울증·자살 충동'에 더 많이 시달린다

인사이트YouTube 'KBS News'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요즘 '혼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바쁜 일상과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 등으로 혼자서 소주 뚜껑을 여는 1인 가구가 늘어난 까닭이다.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혼술은 최대한 기피해야 할 듯하다. 


2일 KBS1 '뉴스광장'은 혼술을 할 경우 우울 증상이나 극단적인 생각을 할 위험이 2배 이상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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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보도에 따르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성인 3,9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열 명 중 한 명이 습관적으로 혼자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혼자 술을 마시는 사람은 사교를 위해 마시는 사람보다 우울증 위험이 2.3배 높았고 자살 생각도 2.2배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혼술은 사람들과 어울리려고 술을 마시는 사회적 음주와 달리 '자가 치료'의 의도로 시작하게 된다고 전했다. 


안 좋은 감정을 술을 통해 풀려고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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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알코올은 뇌 기능을 억제하는 물질로 과음은 우울증을 높이는 위험성이 있다. 한 번 우울감을 느끼면 이 우울한 기분을 달래기 위해 또다시 술을 찾는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 응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 의학과 교수는 "괴로움 때문에 술을 먹을 가능성이 많고 그 괴로움 자체가 우울증하고 연결돼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울증 증상 중 대표적인 게 자살에 대한 사고"라고 덧붙였다.


혼술의 유혹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음주 욕구가 일어나지 않도록 집에 술을 두지 않고 술집이나 술 판매점을 멀리해야 한다. 또한 저녁을 반드시 챙겨 먹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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