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마다 투정+짜증 폭발 아이유vs한 남자만 바라보는 '사랑꾼' 신봉선" 누가 더 좋은가요?

tvN '호텔 델루나'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요즘 젊은 10~20대층 사이에선 두 대상을 선택해 서로 비교 대결을 벌이는 'VS 놀이'가 유행하고 있다.

'찍먹vs부먹', '치킨vs피자' 처럼 말이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는 말이 있는 만큼 사람들은 늘 비교하고 선택하기를 즐긴다.

이 가운데, 'vs 놀이'를 즐기는 남성들의 격한 고민을 불러일으킬 희대의 난제(?)가 등장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수 겸 연기자 아이유와 개그맨 신봉선을 비교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tvN '호텔 델루나'

두 사람 중에서 아내 혹은 애인감을 선택해야 할 때 과연 누구를 고를 것인가의 문제다.

신봉선과 아이유, 두 사람의 단순 외모만 보고 비교하자면 메불메가 갈릴 수 있다. 둘 다 각자의 매력이 있는 까닭에 비교하기 쉽지 않다.

그런데 여기에 몇 가지 재미있는 옵션을 걸어보자.

선택지는 둘이다. 하나는 "늘 한 남자만 바라보며 삼시세끼 정성껏 음식을 차려주는 신봉선"이고 다른 하나는 "삼시 세끼를 차려줘도 매번 반찬이 이게 뭐냐고 투정하는 아이유"다.

KBS 2TV '개그콘서트'

해당 선택지에서 신봉선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여자다. 늘 당신만을 생각하고 바라보며 데이트할 때마다 '내 남자'를 위한 정성 가득한 선물을 준비해 온다.

언제나 당신을 위한 수십 가지 음식을 한 상 가득 차려준다. 5성급 호텔에서나 맛볼만한 진귀한 음식이 가득하다. 아침부터 저녁, 해 질 때까지 오로지 당신만을 위해 노력한다.

이에 반해 아이유는 누가 봐도 혀를 내두르는 도도·까칠 끝판왕이다. 이 부분은 도도한 매력을 좋아하는 남자에게는 오히려 매력이 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연락이 잘 안 되는 건 기본이고 가끔 연락을 받아도 귀찮은 내색을 보인다면 어떨까.

Mnet '엠카운트다운'

음식은 전혀 하지 않지만 당신은 늘 아이유를 위해 맛있는 식사를 대접해야 한다. 삼시 세끼 항상 말이다.

데이트를 할 때도 손 하나 까딱 않고 당신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공주님' 모시듯 극진히 상대해야 한다. 까칠한 성격으로 당신을 종종 마음고생 하게 만드는 전형적인 나쁜 여자라 할 수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YouTube '디스이즈게임유튜브'

신봉선을 택한 누리꾼들은 "결혼은 현실이다. 나만 바라봐주고 정성을 다하는 여자가 최고다", "신봉선은 매력이 가득하니 난 무조건 신봉선이다"라고 말했다.

반면 아이유를 택한 누리꾼들은 "장만월 사장이라면 내 모든 것을 바칠 것", "사랑하는데 내가 맞춰주면 그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물론 어디까지나 '가정'된 상황이나 막상 하나를 선택하자면 쉽게 고르기가 힘든 게 사실이다.

당신이라면 이 상황에서 누구를 택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