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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유류세 인하 종료로 '기름값' 폭등···"휘발유 1700원까지 오른다"

유류세 인하가 종료된 오늘(1일) 전국 휘발유 가격이 크게 16.38원이나 상승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가 끝나고 원래대로 돌아간 오늘(1일) 전국 기름값이 곧바로 반등했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천 505.35원으로 측정됐다.


이는 유류세 인하 종료 직전인 어제(31일)보다 8.67원 상승한 가격이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1천 612.38원으로 16.38원이나 상승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업계에서는 가격이 더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 지역의 경우 휘발유 가격은 1,700원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휘발유 가격과 함께 경유 가격도 유류세 인하 조치 종료와 동시에 가격이 상승했다.


경유는 전국 평균 리터당 6.37원이 상승한 1천 360.42원으로 확인됐고 서울 지역의 경우 12.52원이 오른 1천 471.54원을 기록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유류세 인하 조치 종료를 앞두고 "급격하게 가격을 올릴 경우 국민 부담이 커질 우려가 있으므로 완만하게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던 대한석유협회의 입장과는 달리 가격이 급등한 상황.


이에 따라 지갑이 얇은 서민들의 시름은 한동안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류세 인하 종료를 앞두고 지난달 31일에는 기름값이 오르기 전 주유를 하려는 차량들이 주유소 앞에 행렬을 이루는 장면도 연출됐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