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바지 스폰지밥'에 다람이와 똑닮은 '세쌍둥이' 조카들 등장했다

Nickelodeon​ 'Spongebob Squarepants'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스폰지밥에 무려 세 명의 새로운 캐릭터가 한 번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30일 국내 방영된 '네모바지 스폰지밥'에서는 까칠하고 예민한 스폰지밥의 공식 똑순이(?) 다람이의 세쌍둥이 조카들이 등장했다.

초록색 옷을 입은 피스타치오와 빨간 옷을 입은 마카다미아, 노란 옷을 입은 헤이즐넛까지 이름마저 독특한 세쌍둥이 조카들은 해당 에피소드에서 다람이를 축소한 듯한 '귀염뽀짝'한 매력으로 모두를 홀렸다.

Nickelodeon​ 'Spongebob Squarepants'

Nickelodeon​ 'Spongebob Squarepants' / YouTube 'Not Viral'

조카들의 모습은 땡그란 눈, 통통하게 오른 볼살, 톡 튀어나온 두 앞니까지 다람이와 똑 닮아 웃음을 자아낸다.

조카들은 팔씨름 대결로 자신들을 돌보는 스폰지밥을 K.O 시키는가 하면, "못생겨서 토할 것 같다"며 징징이를 놀리기도 했다.

세쌍둥이의 괴롭힘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건물을 부수는 데 쓰이는 무거운 쇳덩어리 철거 공으로 스폰지밥을 공격하기도 하고 뚱이 집에 놀러 가 집주인 뚱이를 쫓아내기까지 했다.

Nickelodeon​ 'Spongebob Squarepants' / YouTube 'Not Viral'

스폰지밥은 세쌍둥이의 혼을 쏙 빼놓는 장난에 두 손 두 발을 들고 항복을 선언했지만, 뚱이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뚱이에게 된통 당한 후 엉엉 우는 세쌍둥이 피스타치오, 마카다미아, 헤이즐넛은 영락없는 어린아이였다.

세쌍둥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따아따 단비를 보는 것 같다", "너무 똑같아서 다람이가 애 낳은 줄 알았다", "말 더럽게 안 듣게 생겼다", "너무 귀엽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람이의 세쌍둥이 조카가 나오는 해당 에피소드는 지난 6월 영국 방송에서 처음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