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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발생 1년 만에 사형집행된 중국판 '우버' 운전자의 10대 소녀 살인사건

1년 전 '디디추싱(滴滴出行)' 어플을 이용해 차에 탄 19세 여성을 강도강간 및 살해한 중국 남성이 사형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중국판 '우버'를 이용한 10대 소녀를 강간하고 살해한 운전자가 1년 만에 사형됐다.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년 전 '디디추싱(滴滴出行, 이하 디디)' 어플을 이용해 차에 탄 19세 여성을 강도 강간 및 살해한 중국 남성이 사형을 집행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사형된 28세 총유안(Zhong Yuan)은 도박 빚 때문에 강도 범행을 계획하고 추가 범행까지 저질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인사이트Dailymail


법원에 따르면, 지난해 8월 23일 피해 여성은 저장성에 있는 융자현으로 여행하기 위해 총유안의 차를 이용했다.


이동 중 산속 외딴길로 접어들자 총유안은 피해자를 칼로 위협하고 팔다리를 테이프로 결박한 뒤 9천 위안(약 152만원)을 자신의 은행 계좌로 이체했다.


이어 피해자를 강간했으며 살해한 뒤 시신을 절벽에 유기했다.


총유안은 사건 발생 3일 후 체포됐으며 올 2월 중화인민재판소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인사이트Dailymail


한편 '디디'는 2016년 우버의 중국 사업을 인수한 중국 최대의 승차 플랫폼으로 해당 사건으로 안전성 논란과 비판에 휩싸였다. 


앞서 5월 여승무원 강간살해 사건에 이어 8월 해당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며 대대적인 사과와 함께 중국에서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같은 해 12월 운전기사 피살, 올해 5월 운전기사 폭행 사건 등 안전성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