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53" 방콕해 공부만 하고 있는 고3 청춘이라면 꼭 한번 꿈꿔봤을 '성인의 데이트' 5
전국의 수험생들이 50여 일만 지나면 꼭 해보리라 꿈꾸고 있을 연애 버킷리스트 5가지를 소개한다.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50여 일만을 남겨놓고 있다. 수험생 대부분은 이제 두 달도 안 남았다는 생각 아래 남은 공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능을 위해 그동안 미뤄왔던 각종 버킷리스트는 수험생을 버티게 하는 또 다른 힘이 된다. 특히 수능이 끝나고 한 달만 지나면 '민짜'라는 딱지까지 벗어낼 수 있어 더욱 힘이 난다.
수험생의 버킷리스트에는 언제나 명불허전 '연애'가 적혀 있다. 놀이동산이든, 맛집이든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하길 바란다.
수험생이라면 꼭 한 번 꿈꿔 봤을 연인과의 데이트 5가지를 소개한다.
1. 클럽 데이트
현란한 조명과 다소 귀가 따가울 만큼 빵빵한 음악이 준비된 클럽. 클럽은 스무 살 이상이 돼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더구나 '술'까지 마실 수 있어 수험생에게는 다소 '금기'의 공간처럼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연인과 함께라면 무서웠던 클럽도 색다른 데이트를 위한 장소가 된다.
무엇보다 노래에 맞춰 마음껏 춤도 출 수 있어 재미까지 보장된다.
2. 영화관서 '19금' 영화 보기
'19세 미만 관람 불가' 영화는 19세 미만의 청소년 및 어린이의 입장을 제한한다.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장면이 정신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19금'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은 성인이 됐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기도 해 영화관에서 '19금' 영화를 보고 싶다고들 한다.
특히 연인과 함께 야릇한 영화를 보다 보면 진도까지 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3. 포장마차에서 '소주' 마시기
tvN의 인기 드라마 '도깨비'에서 고3 여학생이었던 지은탁(김고은 분)이 꼭 하고 싶었던 로망으로 꼽았던 포장마차 데이트.
지은탁은 19세에서 20세가 된 순간 김신(공유 분)과 함께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는 데이트를 했다. 대학교에 가면 주야장천 마시는 술이지만, 성인이 된 이 날 만큼은 의미가 다르다.
수험생들은 지은탁처럼 포장마차에서 성인들만이 마실 수 있는 '술' 마시는 데이트를 하며 낭만을 느껴보고 싶다고들 한다.
4. 자취방 데이트
수많은 대학생이 대학에 입학하면서 동시에 '자취'를 시작한다. 자취를 꿈꾸고 있다면 무엇보다 간절하게 바랄 자취방 데이트.
자취방 데이트는 무엇보다 아늑한 자취방에서 누구의 터치도 받지 않고 자유롭게 만남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들 한다.
특히 밖에서 만남보다 실내 데이트는 스킨십의 진도를 자연스러우면서도 빠르게 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5. 자동차 데이트
우리나라에서 운전면허 취득이 가능한 나이는 19세다. 이 때문에 보통 고3 수험생들은 수능을 치른 뒤 운전면허를 취득한다.
수험생들이 자동차 데이트를 하고 싶다고 말하는 이유는 자신이 직접 모는 차로 연인과 여행이나 나들이를 떠나고자 하는 욕구가 반영된 것이라고 한다.
무엇보다 자신만의 차를 가지게 되면 어디든 떠날 수 있어 특히나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