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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갈때 필수인 '여권', 집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다"

여권을 이제 온라인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도록 제도가 간편화된다.

인사이트외교부 홈페이지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해외여행을 갈 때 없어서는 안 되는 여권을 이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내년부터 여권 발급 신청을 온라인에서 할 수 있도록 서류 제출 등 절차가 대폭 간소화되는 것이다.


지난 29일 정부는 2020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이 예산안 속에는 외교부가 요청한 '온라인 여권 발급 신청 시스템 사업' 예산도 포함돼 있다.


인사이트외교부 홈페이지


현재는 여권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구청·시청 등 관공서를 직접 가야만 했다.


그곳에서 순번 대기, 상담, 신청서를 작성해야 하는 등 여간 절차가 까다로운 게 아니었다. 시간 낭비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인 상황이어서 국민들의 원성이 자자했다.


이제 2020년부터는 여권 재발급과 기간 갱신 신청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게 바뀐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2021년부터는 신규 신청도 온라인으로 할 수 있도록 제도가 바뀐다. 다만 여권 수령은 직접 관공서로 가야만 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온라인 발급 시스템을 통해 번거로움이 해소되고, 민원 대기 시간이 줄어들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외교부는 온라인 여권 발급 시스템 사업에 6억 4,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