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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아는 척 절대 안 함"…길거리서 포착된 '현실 남매' 인증 사진 한 장

수많은 남매와 자매들에게 폭풍 공감을 얻고 있는 사진 한 장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부모님보다 남매 또는 자매가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고 있다고 느낄 때가 있다.


사소한 습관이라든지 취향 등을 서로가 말하지 않아도 이미 다 꿰고 있는 것.


그래서 사실 가장 친한 친구보다 훨씬 더 가까운 관계지만, 서로를 너무 잘 알기에 자주 다투기도 한다.


가장 먼(?) 존재이자 때로는 가장 가까운 사이인 누나, 언니, 형, 오빠. 하지만 길에서 만나 정답게 인사를 나누고 나란히 걷는 것은 왠지 모르게 조금 어색하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런 가운데 남자 혹은 여자 형제가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폭풍 공감을 얻고 있는 사진이 소개돼 이목이 쏠렸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길을 걷고 있는 남매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이전 상황은 알 수 없지만, 서로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음에도 쿨하게 갈 길을 가는 모습이다.


남자 형제가 먼저 앞장서고 여자 형제가 멀찍이 떨어져 뒤를 따른다.


특이점이 없어 보이는 사진이나 많은 사람이 해당 사진에 댓글을 남기며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자신의 형제와 나란히 붙어 길을 걷거나 엘리베이터에 타는 등 행동이 매우 어색하고 쑥스럽다는 것.


실제 길에서 마주쳐도 "야, 어디가"라고 짧은 인사를 주고받은 뒤 제 갈 길을 가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반면 그런데도 형제 중 한쪽이 무거운 물건을 들고 있거나 어려운 상황에 부닥치면 쏜살같이 나타나 곁을 지켜주는 '츤데레' 같은 경우도 더러 있었다.


당신의 형제는 어떠한가. 때로는 떠올리기만 해도 화가 나고 밉지만, 한 편으로 든든한 존재이지는 않은가.


오늘은 형제에게 "올 때 메로나 사 와" 대신 "조심해서 들어와"라고 문자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